오랜만에 떠나는 설레는 해외여행! 비행기 표와 숙소 예약까지 마쳤는데, 서랍 속 여권을 꺼내보니 유효기간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았거나 이미 만료되었다면?
정말 눈앞이 캄캄해지는 순간이죠! 부랴부랴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여권 갱신하려면 뭐가 필요하더라?' 하고 검색해 보지만 정보가 제각각이라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혹시 '갱신 준비물'을 검색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잠깐!
2008년 이후 대한민국은 '갱신' 제도가 폐지되고 '재발급'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늘은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되었거나 새로 발급받는 '여권 재발급' 신청 시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은 무엇인지, 그리고 신청 장소와 방법, 주의사항까지! 준비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매우 중요 안내 (2025년 4월 18일 기준) ★
발급 관련 규정(사진 규격, 수수료, 구비 서류, 온라인 신청 조건 등)은 외교부 정책 및 관련 법규 개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신청 시점에는 반드시 외교부 안내 홈페이지(www.passport.go.kr), 정부24(www.gov.kr), 또는 방문하려는 발급 대행기관(구청, 시청 등)의 공식 안내를 통해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권 갱신' 아닌 '재발급'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갱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정확히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갱신 제도 폐지: 2008년 전자여권 도입과 함께 기존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갱신(Renewal)' 제도는 폐지되었습니다.
- '재발급(Reissuance)'이 정확한 용어: 현재는 유효기간이 만료되었거나, 만료 기간이 임박했거나, 분실/훼손했거나, 수록 정보 변경 등이 필요한 경우 모두 새로운 것을 발급받는 '재발급' 절차를 따릅니다. 재발급 시에는 새로운 신분증 번호가 부여되며, 유효 기간도 새로 시작됩니다.
따라서 '갱신 준비물'을 찾고 계셨다면, 이제부터는 '재발급 준비물'을 정확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재발급 신청, 무엇을 챙겨야 할까?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신청 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인 일반 기준)
① 발급 신청서 (Application Form)
- 비치 장소: 발급 신청 창구(구청, 시청 등)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 작성 내용: 개인 인적 사항, 연락처, 긴급 연락처, 로마자 성명(기존과 동일하게 표기 권장) 등을 기재합니다. 현장에서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온라인 사전 출력?: 정부24 등 사이트에서 서식을 미리 다운로드하여 작성해갈 수도 있으나, 현장 작성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② 본인 신분증 (Valid ID Card)
- 목적: 신청자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인정 신분증: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명확히 나와 있고 유효 기간이 지나지 않은 신분증이어야 합니다.
- 주민등록증 (분실 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 가능)
- 유효한 운전면허증
- 유효한 여권 (만료 전 재발급 신청 시)
- 장애인등록증 (주민등록번호 포함 시)
- 공무원증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신분증
- 주의: 유효 기간 만료, 심한 훼손, 본인 확인이 어려운 사진 등은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③ 여권용 사진 1매 (★규격 매우 중요★) (Passport Photo)
- 수량: 1매 (간혹 2매를 요구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나, 보통 1 매면 충분합니다.)
- 촬영 시기: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사진이어야 합니다.
- ★ 사진 규격 (외교부 규정) ★: 가장 까다롭고 반려되는 경우가 많은 항목이므로 반드시 규격을 준수해야 합니다!
- 크기: 가로 3.5cm x 세로 4.5cm, 머리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 3.2cm ~ 3.6cm 사이
- 배경: 균일한 흰색 바탕, 테두리 없음, 그림자 없음
- 얼굴 및 자세: 정면 응시, 기울어짐 없이 양쪽 어깨 수평, 눈을 뜨고 입은 다문 자연스러운 표정 (미소 불가)
- 눈: 머리카락이나 안경테로 눈을 가리면 안 됨, 눈동자 정면 응시, 컬러렌즈/서클렌즈 착용 불가, 안경 착용 가능하나 빛 반사 없고 눈동자 선명해야 함 (두꺼운 뿔테 안경 지양)
- 귀 노출: 양쪽 귀 윤곽이 명확히 보여야 함 (머리카락으로 가리지 않기)
- 의상: 제복/군복/흰색 의상 지양, 모자/머리띠/큰 액세서리 착용 불가 (종교적 의상 예외)
- 기타: 사진 편집(포토샵 등) 불가, 인화지 무광택 또는 유광 가능하나 지문/오염 없어야 함
- 권장 사항: 사진 전문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규격을 잘 아는 전문가가 촬영하고 편집(규정 내에서)해주므로 반려될 확률이 낮습니다. "사진 규격"으로 검색하여 외교부 안내 사이트 등에서 최신 규정을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④ 기존 여권 (Existing Passport)
- 지참 필수: 유효 기간이 남아있는 여권 또는 만료된 것이라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 목적: 본인 확인 및 신원 대조, 그리고 새 여행자 신분증 발급 시 기존 것은 무효 처리(VOID 펀칭 등)를 하기 위함입니다.
- 분실 시: 분실한 경우에는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고 재발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절차 및 수수료 상이할 수 있음)
⑤ 발급 수수료 (Fee)
- 납부: 발급 신청 시 창구에서 납부합니다. (현금 또는 카드 가능)
- 금액 (2025년 기준 확인 필요): 종류와 유효 기간, 면수(페이지 수)에 따라 다릅니다.
- 10년 복수 전자 (만 18세 이상 성인):
- 58면: 약 5만원대 후반
- 26면(알뜰): 약 5만 원대 초반
- 5년 복수 전자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등): 면수에 따라 약 3만원대 ~ 4만 원대
- 기타: 단수, 여행 증명서 등은 수수료가 다릅니다.
- 10년 복수 전자 (만 18세 이상 성인):
- ★ 정확한 수수료는 외교부 안내 홈페이지 또는 신청 기관에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⑥ 병역 관계 서류 (해당자) (Military Service Documents)
- 대상: 만 18세 ~ 37세의 병역 미필 남성, 또는 병역 관련 특정 신분(대체복무 요원 등)에 해당하는 경우
- 목적: 병역 의무 이행 여부 또는 국외 여행 허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 필요 서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예: 국외여행 허가서, 병적증명서 등) 대부분의 경우 행정 정보 공동 이용을 통해 담당자가 직접 확인 가능하지만, 전산 확인 불가 시 별도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 ★ 해당자는 신청 전 반드시 병무청(1588-9090) 또는 발급 기관에 문의하여 필요한 서류 및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재발급, 어디서 신청해야 할까? (신청 장소 안내)
전국 사무 대행 기관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주요 신청 장소:
- 시청 / 구청 / 군청: 대부분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청사 내 민원실
- 일부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모든 주민센터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며, 인구가 많은 지역의 일부 주민센터에서 발급 업무를 위임받아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문 전 확인 필수!
- 광역자치단체 청사: 도청 등 일부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 찾는 방법: 외교부 안내 홈페이지(www.passport.go.kr) > 여권 발급 > 여권 사무 대행 기관 및 민원 창구 안내 메뉴에서 지역별 신청 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운영 시간: 보통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이지만, 기관별로 연장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도 가능? (온라인 신청 조건 확인)
방문 신청이 어렵다면, 온라인 서비스 이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신청 플랫폼: 정부 24 (www.gov.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 이용 가능 조건 (★모든 경우 가능한 것은 아님!★):
- 만 18세 이상 성인
- 기존에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기록이 있는 경우
- 병역 미필자 등 행정 제재 대상자가 아닌 경우
- 본인 명의 인증 수단(공동/금융인증서, 간편 인증) 보유
- 규격에 맞는 사진 파일 보유
-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 최초 발급, 병역 미필자(국외여행허가 필요 등), 기존 분실/훼손, 개명 등 정보 변경자 등
- 수령 방법: 온라인으로 신청하더라도, 새 여권을 수령할 때는 반드시 본인이 신분증과 기존 것을 지참하고 지정한 발급 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대리 수령 불가 원칙)
★ 온라인 신청 가능 여부 및 상세 조건은 정부 24 또는 외교부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히 확인 후 진행하세요!
https://youtu.be/5ak-OUVuMdY? si=0 nd9 pOjra3 mNR8 s_
여권 재발급 준비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사진, 집에서 찍거나 즉석 사진기로 찍어도 되나요? 규격이 너무 까다로워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진 규격(배경, 얼굴 크기, 표정, 귀 노출, 조명 등)은 매우 엄격하며,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신청 자체가 반려됩니다. 시간과 비용을 아끼려다 오히려 더 번거로워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사진 전문 사진관을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Q2: 미성년자 자녀의 재발급 준비물은 성인과 다른가요?
A: 네, 다릅니다. 미성년자(만 18세 미만)는 법정대리인(보통 부모)이 신청해야 하며, 추가 서류가 필요합니다.
- 기본 준비물: 발급 신청서, 미성년자 사진 1매, 미성년자 기존 여행자 신분증
- 추가 준비물:
- 법정대리인 신분증
- 법정대리인 동의서 (신청서에 포함되거나 별도 서식)
- 법정대리인 자격 증명 서류 (예: 기본증명서(자녀 기준), 가족관계증명서 등 - 상세 발급하여 부모 정보 확인)
- 정확한 서류는 신청 기관에 문의하거나 외교부 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Q3: 재발급 신청하면 보통 며칠 만에 나오나요?
A: 신청 접수 후 발급까지 걸리는 시간은 신청 기관 및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영업일 기준 4~5일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여름휴가철, 명절 연휴 전 등 신청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2주 이상 걸릴 수도 있으므로,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최소 2~3주 이상의 여유를 두고 미리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청 시 예상 소요 기간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급한 경우 긴급 발급 제도 문의)
Q4: 기존 유효기간이 아직 1년 넘게 남았는데, 미리 재발급받아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유효기간 만료 전이라도 ▲훼손 ▲수록 정보 변경(개명 등) ▲사증란 부족 ▲디자인 변경 희망 등 다양한 사유로 언제든지 재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이 경우 기존의 남은 유효기간은 인정되지 않고 소멸되며, 새로운 것의 유효기간(10년 또는 5년)이 적용됩니다. 재발급 수수료도 동일하게 부과됩니다.
마무리하며
해외여행의 필수품이자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인 여권!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했거나 이미 만료되었다면, 더 이상 '갱신'이 아닌 '재발급' 절차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재발급 준비물 체크리스트(신청서, 신분증, 규격 맞는 사진, 기존 여권, 수수료, 병역 서류(해당자))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온라인 또는 가까운 발급 기관을 통해 미리미리 신청하여 즐거운 해외여행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사진 규격은 매우 엄격하므로 전문 사진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온라인 재발급은 편리하지만 특정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수령은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이 글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순조로운 발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 정보가 유용했다면 주변 분들과 공유해 주세요! (발급 관련 최종 정보는 반드시 외교부 등 공식 기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